계란요리

세계의 계란요리부터 단체급식 레시피까지!
에그로가 추천하는 맛과 영양 모두를 갖춘 계란 레시피를 만나보세요.

맛집 추천

오믈렛이 유명한 '에그앤드스푼레이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4-09-15 11:27
조회
69
인쇄

에그앤드스푼레이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3번 출구에서 이대정문방향으로 걸어오다 보면 오른쪽 야트막한 언덕 초입에 위치한 노란색 스푼이 걸린 ‘에그 앤드 스푼 레이스’의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에그 앤드 스푼 레이스’란 소풍이나 운동회 등에서 숟가락에 계란을 올리고 이어달리는 게임을 뜻하는 영어명으로 ‘오믈렛’이 메인 메뉴인 가계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사실 처음 실내에 들어서면 다소 좁다 느낄 수 있지만 이름만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인테리어와 긴 창문을 배치해 답답한 느낌을 최소화했고 구조적으로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있어 식사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무엇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계란요리를 맛보기에 딱 좋을 만큼 친숙하고 정겨운 분위기에 마음이 놓인다.

오믈렛이 유명한 '에그앤드스푼레이스'.jpg

시금치와 치즈가 만났을 때, ‘스터프 피자’

오믈렛만큼 맛있다는 이집의 또 다른 무기는 피자다.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스터프 피자’는 이탈리안 피자에 비해 도너가 두껍고 기름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에그 레이스’의 스터프 피자 역시 시금치, 버섯에 신선한 리코타치즈, 모짜렐라, 체다치즈 등을 채워 오븐에서 구워낸 후 특제 토마토소스를 뿌려 서빙 된다.
특히 메인 접시에서 앞 접시로 옮겨 담기 어려울 만큼 진득하게 흘러내리는 치즈가 먹기 전부터 식욕을 돋우는데 쫀득한 도너와 담백한 시금치 그리고 세 가지 다른 맛의 치즈가 씹을수록 짭짤하고 고소하며 쫄깃하다. 또한 피자위에 뿌려진 토마토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마지막 한 조각까지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상권의 특성상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답게 음식양이 많지는 않지만 대신 요리안에 들어간 재료가 풍부하고 가격 역시 주변 상권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생 오렌지의 상큼함, ‘오렌지 에이드’

메인요리들만큼 눈길을 끄는 것은 에이드다. ‘에그 레이스’에서는 무더운 여름 시즌을 맞아 오렌지와 레몬, 자몽 에이드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오렌지에이드는 생 오렌지를 즉석에서 넉넉히 짜내 만들어준다. 가격대비 양도 넉넉한데다 수북이 올려 진 살얼음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무엇보다 상큼한 오렌지 향과 달달한 생 과일즙이 그대로 느껴져 마지막 한 모금까지 아껴 마시게 된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