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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세상 75호] 가성비·영양소·환경까지 일거삼득 계란이야기

작성자
eggeggro
작성일
2024-11-26 16:49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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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계란자조금 vol.75]



가성비·영양소·환경까지
일거삼득 계란이야기


계란 섭취로 근육테크, 탄소절감 한방에 가능



넷플렉스에서 상영되는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인기 덕분에 외식업계의 미식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이는 요리사들의 요리철학을 보고 있으면 아찔한 감탄사가 자연스레 흘러나오게 된다. 다양한 식재료 중에 보편적이며 친근한 것은 축산물이 아닐까 싶다. 그중에도 계란은 헬시트레져의 트렌드를 대표할만큼 가성비와 간편성이 타 축산물과 비교해도 월등하다. 맛좋고 영양 높고 가격까지 저렴한 계란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예전엔 비싼 계란, 현재는?

6.25전쟁을 전후로 한국에서 계란 한 꾸러미는 소고기 한 근 값과 같아 귀한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양계 사양기술이 발전하고 사양시설이 발달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계란은 저렴하게 국민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또한 1965년부터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품목에 포함돼 특별 관리를 받을 만큼 "계란"은 서민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이 되었다. 1965년부터 2019년까지 CPI가 1,998.1% 오를 동안 계란가격지수는 절반 수준인 1,118.2% 상승에 그치기도 했다. 2020년까지 개당 약 183원을 기준으로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지만 2021~2022년에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산란계가 대량 살처분되고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계란가격이 크게 요동쳤고, 2023년에는 러·우전쟁과 환율상승에 따른 국제식량 가격 상승 등의 악재로 “금계란"이라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산란계 사육마릿수의 정상화와 국제정세의 안정적인 분위기 등으로 개당 217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성비로 본 계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가 좋은 축산물을 판단할 때, 가격 대비 영양소(특히 단백질 함량과 용도(효능)를 고려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계란은 소고기에 19배, 돼지고기에 6배, 우유와 닭고기에 1.8배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다양한 식단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요리하기도 쉽다. 특히 중년기 이후에는 아침에 섭취하는 계란 2개는 근손실을 막는데 도움이 되며, 『한국인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되었다. WTO에서 만든 PDCAAS(protein digestibility corrected amino acid score/단백질 소화율 교정 아미노산 점수)는 식품별 단백질에 필수아미노산뿐만 아니라 그 식품 속 단백질이 소화 및 흡수되는 정도를 점수화 한 것으로 최고 점수 1점은 단백질을 1단위 섭취했을 때 필수 아미노산을 100%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축산물 중에는 계란 난백과 우유 단백질이 만점인 1.0을 받은 유일한 품목이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계란의 물발자국은 196l/개

물발자국은 제품의 생산-유통-폐기 전 과정에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환경문제로 부각되며 물발자국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유도하는 캠페인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계란은 비교적 적은 물발자국으로 건강한 한 끼를 공급하는 귀한 식재료이다.


훌륭한 가성비와 완벽한 단백질과 영양소 공급원에 환경까지 배려하는 계란은 그야말로 신이 준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