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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요리 전문 레스토랑 ‘팬아시아’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5-11-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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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계란 요리 잔뜩, 팬아시아 종로점

지난 9월 새로 오픈한 팬아시아 종로점은 종각역 근처 상권이 집중된 ‘젊음의 거리’ 가운데 위치해 있다. 평일 저녁 시간에도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순번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은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색다른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매장 입구에는 대기 중에 미리 주문할 메뉴를 상의할 수 있도록 메뉴판이 비치돼 있다.

매장 안에는 주황색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고 테이블마다 초가 놓여 있어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실내장식은 깔끔하고 단순하며 목재 테이블과 의자만을 사용했기 때문인지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이와 함께 구석구석 놓인 화분은 직선적인 디자인이 주는 딱딱한 느낌을 중화시켜 준다. 매장 입구와 연결된 주방은 탁 트여 있어 원한다면 누구나 조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주요 국가들은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만큼 닭 요리와 계란 요리가 함께 발달해 있다. 때문에 팬아시아의 많은 메뉴는 계란이 들어가 있으며, 볶음밥 메뉴에는 모두 계란 후라이가 올려져 있을 정도다.

계란으로 감싼 볶음면,‘팟타이(PAT THAI)’

팟타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요리인 ‘오므라이스’와 비슷한데 그 안에 밥 대신 면을 채운 태국 요리이다. 새우나 치킨과 함께 볶은 면을 계란 옷으로 감싼 팟타이를 먹을 때는 새콤한 소스와 숙주를 섞어 함께 먹는다. 2015년 상반기 팬아시아 자체 조사에서 최고 인기 메뉴로 뽑힐 만큼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인기메뉴다.

팟타이의 계란 옷을 헤치면 소스와 함께 볶은 면이 나타나는데, 스파게티면을 덜 익힌 것처럼 아삭한 식감을 갖고 있다. 기호에 따라 향신료와 레몬을 뿌려 먹을 수 있으며 숙주를 섞으면 청량한 맛을 더한다.

팟타이의 소스는 타마린 열매인 ‘마캄’과 피시 소스 등을 섞어 만드는데, 요리사에 따라 나름의 조미료와 색소를 섞어 다양한 맛을 낸다. 요리의 고명으로는 두부, 새우, 건새우, 숙주나물, 양배추 등 다양한 재료가 올려져 맛에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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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시아 대표 요리‘푸팟 퐁가리(PU PATH PONGARI)’

팬아시아를 대표하는 메뉴로는 동남아 해물 요리의 상징과도 같은 ‘게 요리’를 꼽을 수 있다. 푸팟 퐁가리는 게를 재료로 한 메뉴 중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부드러운 맛과 매콤한 맛을 모두 살린 요리이다.

푸팟 퐁가리의 소스는 커리와 우유에 게딱지 안의 내장을 섞어 만든 것으로 커리 특유의 강한 향과 고소함이 느껴지며 우유를 섞어서인지 비릿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 이와 함께 풀어 넣은 계란에 소스의 맛이 은은하게 배어나와 흡사 계란 커리에 게를 담아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계란과 함께 속이 꽉 찬 게살을 발라먹다 보면 입가에 양념이 묻는지도 모를 만큼 빠져들게 한다.

이외에도 고수, 샐러리, 느타리버섯, 양파, 고추 등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 독특한 맛을 내는데, 끝 맛으로 코코넛의 달콤한 향이 입안에 퍼지기 때문에 소스에만도 여러 번 손이 간다. 짭짤한 맛을 내는 소스인 만큼 볶음밥에 비벼 먹거나, 따로 빵을 주문해 찍어 먹어도 일품이다.

담백함과 불 맛의 조화, 계란 볶음밥

계란 볶음밥은 동남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재료인 계란과 밥을 함께 볶아낸 요리이다. 태국의 쌀은 한국의 밥알보다 길이가 길고 고슬고슬해 볶음밥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며, 들러붙지 않는 밥알 사이로 불 맛 또한 골고루 스며든다. 볶음밥 속 계란은 덩어리지지 않게 잘게 풀어놨기 때문에 식감은 덜하지만, 섞이지 않는 밥알 사이사이로 새어들면서 볶음밥에 풍미를 더한다.

계란 볶음밥은 그 자체의 맛으로도 훌륭하지만 커리, 게 요리 등에 비벼 먹으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팬아시아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게 요리와 계란 볶음밥을 함께 주문하자 최근에는 ‘페퍼크랩과 계란볶음밥’ 세트메뉴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향신료 ‘팔각’을 넣어 더욱 시원한‘타이 아이스티’

팬아시아에서는 메인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타이 아이스티, 각종 모히또, 버니니 펀치 등의 메뉴를 제공한다. 오렌지, 자몽 등 익숙한 과일을 이용한 음료보다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향신료인 ‘팔각’을 넣은 타이 아이스티를 마셔보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청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이 아이스티를 주문하면 커피 우유색 아이스티 위에 각얼음을 넣은 시원한 음료가 나오는데, 윗부분에 둥둥 떠 있는 단풍잎 색의 열매가 팔각이다. 팔각은 붓순나무의 열매이며 강한 향이 나기 때문에 고기 요리 특유의 향을 없애거나 차에 넣어 맛을 더하는 데 쓰인다. 더불어 소화기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요통, 감기몸살 등에 효능이 있어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팬아시아에서 만나는 잠깐의 여행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식도락일 것이다. 평소 가본 적 없는 낯선 곳에서의 낯선 요리가 주는 신선함은 호기심을 자극해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팬아시아에 방문하면 마치 동남아에 식도락 여행을 온 듯 맛이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과도한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아 먹는 데 어려움이 없다. ‘새로우면서 익숙한’ 아시아 각국의 요리를 원형의 팬 속에 담아내는 팬아시아에 방문해 잠깐의 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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