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계란 노른자 속 콜린 충분히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 감소
계란에 들어있는 콜린(choline)이 당뇨병의 ‘씨앗’으로 통하는 인슐린의 저항성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미국의 건강정보사이트인 ‘프로헬스’(ProHealth)는 ‘콜린: 당신이 계란 노른자와 크릴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란 기사를 통해 콜린의 건강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민 2,3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콜린 섭취량이 많을수록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다. 연구팀은 “콜린과 베타인이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베타인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콜린이 글리신(아미노산)과 결합해 만들어진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뉴트리션’(Nutrition) 최근호에 소개됐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6.10.12
50세 이상, 뇌 건강 유지하려면 계란으로 비타민 B12 보충해야
최근 비타민 B12가 가득한 계란이 뇌의 노화 억제에 효과적이란 전문가 칼럼이 미국 뉴욕타임스에 게재돼 화제다. 75세의 고령에도 뉴욕타임스의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제인 브로디는 지난 9월 6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칼럼 ‘뇌 노화 방어와 비타민 B12’에서 “건강을 위해 반드시 챙기는 영양소가 비타민 D와 비타민 B12”이며 “확실한 비타민 B12 공급 식품은 계란ㆍ고기ㆍ우유ㆍ생선ㆍ치즈 등 동물성 식품”이라고 기술했다. 브로디는 미국 대통령 링컨의 부인인 메리 토드 링컨을 예로 들며 비타민 B12와 뇌 건강의 관계를 설명했다. 링컨 부인은 재생불량성 빈혈로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에 걸리면 비타민 B12의 흡수에 필요한 위(胃) 세포가 대량으로 소실돼 비타민 B12가 결핍되기 쉬워진다. 그 때문인지 링컨 부인은 불안 증세를 보였고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비타민 B12 결핍은 빈혈ㆍ피로ㆍ우울증 등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핍이 장기화되면 뇌와 신경 시스템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것. 기사에서 브로디는 “비타민 B12와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결핍은 간혹 우울증ㆍ치매ㆍ정신 질환의 원인이 된다”며 “이런 예는 노인에서 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