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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계란이 애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계란이 단백질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식사조절이 필수적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굶다보면 살이 빠지기는커녕 몸속의 단백질과 수분이 빠져나가 건강만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려면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는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해야 효과적이다.

계란은 잘 알려진 것처럼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계란 자체의 칼로리는 개당 80kcal 수준으로 같은 양의 다른 식품에 비해 열량이 낮다. 또한 계란 속 단백질은 근육 형성을 돕고, 레시판 성분은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며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 예방에 필요한 비타민 D도 포함하고 있어, 일조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운동을 병행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계란을 섭취하면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지적되는 탈모, 피부 거칠어짐, 어지럼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계란 흰자는 열량이 20kcal밖에 되지 않으며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다이어트를 위한 최적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계란 흰자를 꾸준히 섭취하면서 운동을 해주면 기초대사량이 늘어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즉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요요현상(감량했던 체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현상)에 대한 걱정을 덜 해도 된다. 단 계란은 조리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짐에 유의해야 한다. 기름을 이용한 프라이를 할 경우 120Kcal로 원래 칼로리의 두 배 가까이 열량이 높아진다.

계란 다이어트를 위한 간단 Tip
1. 칼로리 조절을 위해 계란은 되도록 삶은 계란으로 섭취하며, 부종과 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소금도 피하는 것이 좋다.
2. 계란은 신선한 야채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C 등을 더 보충할 수 있고 포만감이 오래가서 다이어트에 보다 효과적이다.
3. 삶은 계란이라도 3개 이상 섭취할 경우 밥 한 공기에 가까운 칼로리가 된다. 먹는 양은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4. 커피와 계란을 함께 먹으면 커피의 식욕억제 및 체지방 분해효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설탕과 프림, 유우 등이 가미 되지 않은 블랙커피여야 한다.
5. 생각보다 샐러드 드레싱의 칼로리가 높다는 것을 잊지말자. 샐러드를 섭취할 경우 시판되는 드레싱보다는 식초나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좋다. 식초와 레몬즙의 유기산 성분이 체지방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6.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도 필요하다. 단 토스트를 먹을 경우 잼, 버터 등은 피하고 기름 없이 구워서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최고의 선물’
여성에게 계란의 섭취를 권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다이어트 효과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피부미용과 머릿결 관리에도 효과적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란이 엽산과 칼슘, 철분 , 비타민 E 등 한 생명을 탄생시키는데 필요한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엽산은 임산부들이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영양소로, 기형아 출산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태아의 뇌 발달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태아의 뇌 조직은 생후 1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쉽게 말해 임신 중 엄마가 섭취한 음식이 태아의 두뇌발달에 그대로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때문에 임신 중 음식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계란에는 뇌 조직 성자에 도움을 주는 콜린 성분이 들어있어 태아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장애 발병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계란 흰자에 포함된 리소자임 성분은 감기약에 사용될 만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천연 영양제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고령에 임신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 늘어난 추세 속에서 임신과 출산으로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여성들에게 권장할 만한 식품이 바로 계란이다. 이외에도 출산 후 기억력 감퇴, 빈혈,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계란은 산모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 건강식이며, 요리법도 어렵지 않고 몸에도 좋아 임산부와 태아 모두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며 적극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