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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가 올려진 추억의 도시락 ‘신사동 밤도깨비’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4-09-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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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최고의 도시락 반찬은 뭐니뭐니해도 따뜻한 밥에 올려진 계란후라이. 초등학교부터 급식을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도시락은 소풍 때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아직도 계란후라이가 올려진 추억의 도시락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사동에 위치한 밤도깨비에서는 이러한 옛날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어 추억을 되새기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밤도깨비.jpg

겉은 바삭, 안은 촉촉, 계란후라이의 진수

수시로 흥망성쇄를 반복하는 수많은 압구정동의 점포 중에 13년 동안 한결같이 제자리를 지켰다는 밤도깨비. 강남 한복판에 위치하면서도 분위기 좋은 선술집 스타일에 다양한 안주들을 구비하고 있어서 그런지 밤도깨비에는 20대 초중반의 젊은 사람들에게 유독 인기가 높다. 곳곳에 사케병들이 인테리어로 진열되어 있어 일본의 이자까야 같은 느낌을 준다.

신사동 밤도깨비에서는 출출한 주당들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 계란후라이가 얹어진 추억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양은 도시락통에 밥을 넣고 어묵조림, 무생채, 콩나물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얹은 다음 마지막으로 계란 후라이를 올려 어릴적 먹던 추억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옛날식 도시락에 방점을 찍는 것은 바로 계란후라이. 중국집 에서나 맛 볼 수 있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은 촉촉한 밤도깨비의 계란 후라이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특히 노른자를 반숙으로 익혀 넣고 도시락통을 열심히 흔들면 반찬과 밥이 어우러진 가운데 노른자의 반숙이 사이사이 들어가 도시락의 고소함이 배가 된다.

술만 먹으면 안주를 안 먹는 몹쓸 버릇을 가지고 있는 주당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추억의 도시락을 빼놓지 않고 주문한다고 한다.

계란후라이의 짝꿍, 스팸

밤도깨비에서는 계란후라이와 스팸을 한 번에 맛볼 수도 있다. 이름하여 ‘계란후라이&스팸’. 어릴적 도시락 반찬 1순위를 놓고 경쟁했던 계란후라이와 스팸을 함께 내와 손님들의 미각을 즐겁게 해준다. 반숙 계란후라이에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햄의 맛이 느껴지는 구운 스팸안주를 받으면 마치 집에서 식사를 하는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계란 후라이는 반숙으로 내오기 때문에 완전히 익지 않은 노른자에 스팸을 찍어 먹으면 그 어떤 고급음식도 부럽지 않은 최상의 안주가 된다. 계란후라이&스팸은 소주나 맥주, 막걸리 등 주종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밤도깨비의 대표메뉴 닭도리탕

밤도깨비에서 계란 후라이를 제외하고 가장 자신 있게 권하는 메뉴 중의 하나는 바로 닭도리탕(닭볶음탕). 넓은 뚝배기에 국내산 닭고기와 양파, 감자, 버섯 등의 다양한 채소와 각종 양념을 이용하여 끓인 닭도리탕은 손님들이 가장 즐겨찾는 메뉴라고 한다.
밤도깨비의 닭볶음탕은 색깔 때문에 언뜻 보면 매울 것처럼 보이지만 그다지 많이 맵지는 않다. 오히려 닭고기 사이사이로 양념이 쏙쏙 배어있어 양념과 조화를 이루는 감칠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밤도깨비에서는 닭도리탕(대)을 주문하면 추억의 도시락 2개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 저녁을 건너뛴 손님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추억을 먹을 수 있는 밤도깨비,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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