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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의 종결자! 65cm의 빨래판 계란말이_ 신촌 양푼이 주막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4-09-14 11:23
조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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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하나로 대학가를 주름잡고 있는 양푼이 주막

대학가 신촌에 위치한 양푼이 주막은 계란말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다. 가게 상호가 적혀있는 간판에 떡하니 ‘빨래판 계란말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것만 봐도 계란말이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가게 입구에는 65cm에 달하는 계란말이를 판매하고 있음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과 배너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한눈에 봐도 양푼이 주막은 계란말이를 주 메뉴로 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흔히 양파와 파 등의 채소를 함께 넣고 만든 계란말이와 달리 양푼이 주막에서는 날치알, 치즈, 해물 등이 들어간 5가지 종류의 계란말이를 판매하고 있었다. 무엇을 시킬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주문한 것이 바로 치즈계란말이


평소 같았으면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겠지만 도대체 65cm에 달하는 계란말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무척 궁금했다. 양해를 구하고 계란말이가 만들어지는 곳에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대형 철판에 만들어지는 계란말이는 한눈에 봐도 수많은 양의 계란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만큼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다.

여기에 각종 채소와 김치, 햄, 맛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갈 뿐만 아니라 옵션으로 시킨 치즈까지 더해지니 냄새만으로도 벌써 군침이 돌고 있었다.


계란말이.jpg


65cm 크기를 자랑하는 계란말이에 입이 떡!

자리에 돌아와 계란말이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차에 채 5분이 되지 않아 완성된 치즈 계란말이가 등장했다. 일단 빨래판에 놓인 계란말이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현수막에 65cm라고 적혀 있기는 했지만 설마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65cm는 넘고도 남을만한 크기였다. 정확히 11조각으로 나뉜 양푼이 주막의 계란말이는 한 조각이 입에 다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컸다. 계란말이의 종결자란 단어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한 조각을 집어들어 입에 가져가니 치즈의 고소한 맛과 계란의 담백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풍성하게 해주었다. 한 조각 자체도 워낙 크다보니 배가 고픈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지도 못한 채 배가 불렀다. 여기에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김치, 햄, 맛살이 함께 들어가 있어 씹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독특했다.

또 다른 인기메뉴 숙주나물이 들어간 닭볶음탕

양푼이 주막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바로 우리가 흔히 먹는 닭볶음탕. 이곳 닭볶음탕이 특이한 점은 숙주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숙주를 넣은 닭볶음탕은 처음 접해 다소 생소했지만 맛을 보니 숙주를 사용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닭볶음탕의 양념으로 고춧가루를 사용하다 보니 상당히 매콤했는데 숙주와 함께 먹으니 매운맛이 어느 정도 중화되는 것 같았다.

아마도 매운맛에 약한 사람들도 맛있게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같다. 국내산 닭과 감자, 양파, 숙주가 조화를 이루는 닭볶음탕, 양푼이 주막의 두 번째 추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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