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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가 계란프라이를 만났을 때, 프렌치레스토랑 '서가앤쿡'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4-09-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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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도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잘하기도 어렵고 잘해봐야 성공하기도 어렵다는 뜻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강남구의 음식점들이 흔히 하는 말이기도 하다. 아무리 특색 있는 메뉴를 내놓아도 한 달을 가기 어렵고, 입맛 까다로운 넥타이부대와 트렌드세터들이 주 고객층이다 보니 ‘맛있다’란 말 듣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그야말로 웬만해서는 ‘본전’찾기도 어렵다는 소리다.

그런데 이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연일 승전보를 울리는 강자가 나타나 화제다. 거기다 이 주인공, 서울 출신도 아닌 대구에서 ‘상경’하신 몸이란다. ‘계란프라이’를 콘셉트로, 어떤 메뉴와 곁들여도 조화로운 맛을 내는 계란의 무한활약상을 만날 수 있는 ‘서가앤쿡’을 찾아가봤다.

스테이크가 계란프라이를 만났을 때, 프렌치레스토랑 '서가앤쿡'.jpg

대구 출신, ‘계란프라이’의 서울 성공기

가게 위치를 찾기 어려우면 제일 줄을 길게 선 맛 집을 찾으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인기인 ‘서가앤쿡’의 주 메뉴는 스테이크와 스파게티다. 지방에서 시작해 서울로 진출한 여타의 음식점들이 지역적 색깔이 진한 향토음식이나 지역특산물을 선보이는 것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세심한 빈티지 소품이 여성고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넓은 공간은 주방까지 오픈형으로 디자인돼 유독 시원하고 깨끗한 인상을 준다. 자리에 앉으면 보통 메뉴판의 1.5배 쯤 되는 크기의 친절한 메뉴판과 함께 생수가 서비스 된다. 메뉴판을 굳이 친절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음식화보처럼 찍힌 각 메뉴의 사진과 재료, 요리방법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가게를 처음 찾은 이들 역시 어렵지 않게 음식을 고를 수 있다.

또한 정수기를 이용한 물이 아닌 패트병에 든 생수가 제공돼, 더운 날씨 속 위생 상태를 의심하지 않고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 가격 또한 저렴하다. 주 메뉴는 모두 19,800원으로 통일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데, 도저히 1인 1메뉴를 주문할 수 없을 만큼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남은 음식도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니 양이 많다고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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