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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계란과 식초가 결합된 ‘초란(醋卵)’을 아세요?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5-11-16 14: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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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흡수율 높여 골다공증과 관절염에 효과

50대 이후 중년 여성들은 칼슘 부족으로 뼈가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 골절은 해마다 10%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률은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렸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칼슘은 주로 우유, 멸치, 해조류, 두부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지만 식품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칼슘제로 이를 보충하기도 한다.

초란에는 계란껍질의 칼슘이 모두 녹아들어 있다. 계란의 칼슘이 식초와 만나면 초산칼슘이 되는데 보통의 칼슘제보다 체내 칼슘흡수율이 높다고 한다. 칼슘은 성장기 아이나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가 있으며, 특히 염분 섭취를 제한시킬 뿐만 아니라 체내의 과잉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년 여성의 고질병인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에 방영됐던 한 프로그램에서는 초란을 먹고 중증 골다공증 환자가 완치되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밖에도 칼슘 부족이 지속될 경우 동맥 경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정신 불안정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칼슘 부족이 심해지면 암, 뇌졸중, 치매를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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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천연 비타민과 레시틴 함유

계란에는 거의 모든 영양소가 함유돼 있지만 식초와 결합해 초란이 되면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따라서 초란을 꾸준히 먹으면 피로 예방을 비롯해 두통, 빈혈 개선 효과도 있다고 한다.

특히 초란의 식초성분은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제거하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계란 노른자에 많이 함유된 레시틴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줄여 혈관의 막힘 현상을 방지해준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 그중에서도 세포막의 주성분인 레시틴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고 노화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초란의 식초에는 식욕증진, 위액분비의 촉진 등 소화와 흡수작용을 돕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게다가 식초와 계란으로 초란을 만들면 소화흡수가 잘돼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도 무리 없이 계란을 먹을 수 있다.

초란은 이와 함께 간 건강과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초에 함유된 10가지의 아미노산과 초란 속의 계란은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기 쉬운 혈관 장애를 막아주고 당분 처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초란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깨끗한 계란을 껍질째 식초에 일주일 정도 담가두면 계란껍질이 식초에 녹아서 부드러워진다. 이때 흰자 부분은 반숙란처럼 굳어지지만 노른자는 변하지 않는다. 계란껍질이 녹아서 부드러워지는 이유는 식초의 주성분인 식초산이 석회분을 용해시키기 때문이다. 초란이 완성되면 노른자와 분리된 껍질은 버린 뒤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어 섭취토록 한다. 초란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묽게 해서 마시거나 먹기 편하도록 흑설탕 또는 꿀을 참가해서 하루 3회 식후 30분쯤에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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