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계란 요리] 콜롬비아의 아침을 깨우는‘창구아’ 

▣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활력을 불어 넣는 아침 식사. 나라마다 쉽게 접하는 식재료와 문화에 차이가 있는 만큼 아침상에 오르는 음식들도 가지각색이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계란을 활용해서 만든 콜롬비아의 대표 아침식사 메뉴인 ‘창구아’이다.

▣  창구아는 우유에 계란, 양파, 깔라오라는 건조 빵을 넣고 끓인 음식이다. 깔라오는 콜롬비아 토착민들이 먹던 전통 빵으로, 특별한 보존 기술이 없던 옛날에는 햇볕에 말려 

     완전 건조시켜 먹었다. 빵이 완전건조 되면 그냥 먹기엔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잘게 부셔서 끓인 우유에 계란과 함께 넣어 먹기도 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창구아가 되었다. 

    ‘창구아'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깔라오를 제외하고 모두 시중에서 구할 수 있으며, 깔라오는 바게트나 딱딱해진 식빵으로 대체할 수 있다. 

창구아는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창구아의 주재료인 계란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메티오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숙취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계란을 먹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나라 해장음식 콩나물해장국에도 계란이 들어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만들기 쉽고 맛도 영양가 풍부한 콜롬비아의 대표 아침식사인 창구아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와 색다른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창구아 만드는 법

[재료]

물 1리터, 우유 1/2리터, 계란 4개, 깔라오 3개 (한국에는 특별히 Calao가 없으니 식빵 또는 바게트) 3~4 조각, 크림치즈, 모짜렐라 치즈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과 우유, 소금 적당량과 파를 넣고 끓인다.

2.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 계란을 넣는데, 이때 계란의 형태는 수란이어야 한다. 즉, 노른자를 깨트리지 않고 형태 그대로 익혀야 한다.

3. 계란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딱딱한 빵을 잘게 부셔 함께 넣는다. 모짜렐라 치즈와 크림치즈도 마지막에 올려준다.

[출처]

1. 참고자료

- 창구아 만들기

http://blog.naver.com/choy0633?Redirect=Log&logNo=220146499287

- 계란의 숙취해소 성분 '메티오닌'

http://369852.tistory.com/1017

http://7mins.tistory.com/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