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쩌면 가장 힘쓰고 계시는 의료진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코로나 19 날 믿어 계란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코로나 블루로 인하여 많이 무기력해진 상태였습니다.
졸업생이여서 마음도 많이 불안하고 우울하여 재밌는 것도 흥미로운 것도 없었죠.

그러다 방구석계란아트를 발견했지만 역시나 도전할 힘 조차 없더라구요
하루 이틀 누워서 울기만 하다가 제출 마지막 날에 무슨 마음인지
벌떡 일어나 계란을 사러 나갔습니다.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에서 사라지지 않았거든요

편집도 처음해보고 요리도 저에겐 익숙하지 않아서 무척이나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았어요
지금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힘을 잃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하는 저희들처럼요

사실 모두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기약 없는 나날들이 지속됨으로써 많이 지칠 때도 많겠지만,
또 어쩌면 너무 당연한 말이겠지만
여태까지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같이 꿋꿋하게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