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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주부생활 팁 3가지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4-09-15 12:42
조회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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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창문을 꼭꼭 닫기 때문에환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실내가 밀폐되면 먼지나 냄새 등 오염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내부 인테리어와 가구 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인체의 균형을 깨뜨릴 수도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일 경우 공기를 통해 병원균에 전염될 수 있다고 한다.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적절한 환기 및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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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환기와 먼지 제거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는 큰 먼지의 경우 대부분 콧물이나 침, 가래 등에 섞여 배출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덜하지만, 미세먼지는 인체 깊숙한 곳으로 침투할 수 있으므로 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먼지는 집안 곳곳에 쌓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평소에 환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려면 적어도 3시간에 한 번씩은 환기를 하고, 아침저녁에는 정기적으로 30분 이상 환기를 시켜야 하며, 아주 추운 날씨에도 하루 2~3회씩 10분 이상 모든 문을 활짝 열어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주방의 경우 주방용 환풍기는 냄새만 제거할 뿐 나쁜 먼지를 제대로 없애지 못하므로 가급적 조리 시에는 주방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탄 음식에서 나오는 연기는 호흡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급적 태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안의 대표적인 먼지 중 하나는 집먼지진드기나 바퀴벌레의 사체 부스러기다. 이들 먼지는 알레르기와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집먼지진드기의 숫자를 줄이려면 이들의 서식처로 알려진 이불, 카펫, 옷 등을 자주 털고 세탁해주어야 한다.

실내에서 이른바 ‘공기정화식물’로 불리는 녹색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며, 일부 식물 중에는 유해물질과 오염물질까지도 흡수하여 정화해 주므로 많이 배치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해 빌딩증후군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밀폐된 공간에 야자류, 관음죽, 팔손이나무 등을 넣고 포름알데히드 2ppm을 투입한 결과, 4~5시간 만에 그 30% 수준인 0.7ppm까지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빌딩증후군이란 나쁜 실내 공기로 인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피로해지고 기침과 피부 자극, 메스꺼움, 구토, 충혈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그런데 이들 식물은 잔뿌리가 많아 미생물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을 잘 제거하며 잎도 커서 공기정화 식물로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집안 구석구석 도움 되는 청소의 기술

겨울에는 특히 거실에 카페트를 한 장씩 깔아두는 집이 많은데, 카페트는 쉽게 더러워지고 오염되기 쉽다. 카페트 아래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려면 그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고 자주 갈아주면 좋고 카페트 위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매일 꼼꼼히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때 김장용 굵은 소금을 카펫에 뿌린 다음 진공청소기로 밀면 소금에 미세먼지와 이물질이 엉겨 붙어 나오면서 깨끗해진다고 한다.

욕실의 경우 대소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등 가스성분, 환기 부족으로 인한 곰팡이 냄새 등으로 악취가 나기 쉽다. 따라서 평소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도록 건조하게 관리하고 가스 성분을 잡아주는 특화된 방향제들을 사용하면 좋다. 주방의 경우 평소 싱크대 배수구 속 음식 찌꺼기를 잘 관리해야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물망에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식용 소다를 배수구에 붓고 잘 씻어줘야 냄새는 물론 세균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계란껍데기로 천연가습기를 만들어보세요!

겨울철에는 실내 습도조절도 중요하다. 겨울철 각종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코와 기관지가 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실내 습도가 적절치 않으면 이들 기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가습기 세정제 관련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습기 사용 자체를 기피하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가습기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질병관리본부는 하루에 한번 물통의 물을 1/5정도 넣고 충분히 흔들어 2회 이상 헹궈준 다음 물을 넣되, 가습기 안에 물이 남아 있더라도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진동자 부분의 물도 가습기에 표시된 배출구 쪽으로 기울여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그밖에 가습기 세척방법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숙지하도록 하자.

가습기를 대신해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빨래 건조대이다.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어 습도를 조절할 경우 빨래도 보송보송하게 빨리 말릴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된다. 물이 담긴 어항이나 부레옥잠과 같은 수경식물을 이용해 실내습도를 높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고, 천연 숯을 흐르는 물에 씻어 먼지를 제거한 뒤에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린 후 그릇에 물을 떠서 숯을 담가두면 습도 조절과 항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계란껍데기로 천연가습기를 만들 수도 있다. 계란에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서 계란에 물을 채워두면 건조한 실내의 습도를 알맞게 조정해준다고 한다. 먼저 생계란을 세로로 세워서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빼준다. 그리고 계란껍데기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씻어낸 다음, 구멍이 위쪽으로 오게 해서 물을 담고 쓰러지지 않도록 해주면 계란껍데기 천연가습기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