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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세상 69호] 기획특집

살모넬라 연 2회 정기검사로 계란 안전성 높인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초점 소비자들이 계란을 구입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하는 사항은 다름 아닌 신선도 및 유통기간인 것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다음으로는 가격과 위생 및 안전성 순을 꼽았다. 사실 신선도 및 유통기간도 안전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건강과 직결된 문제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생물, 항생물질, 살모넬라를 검사하여 검출되지 않아야 시판을 허용해 왔는데 금년부터는 이 검사 항목에 살모넬라 2종을 추가하여 총 3종을 검사하는 것과 각계의 의견을 듣고 실행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계란의 안전성 검사 항목은 두말할 나위 없이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켜 건강을 해치는 유해 물질들이다. 장염을 일으키는 주범 살모넬라균(SE, ST) 살모넬라는 사람이나 동물의 장에 기생하는 대표적인 병원성 세균이다. 대부분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병원균인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의 원인균으로 식중독, 장염 등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한다. 살모넬라균은 현재 제2종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가축과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질병인만큼 오래전부터 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병원성세균으로 취급해왔다. 살모넬라는 사람·동물 및 조류의 장내에 침투하여 기생한다. 식중독 사고하면 계란을 지목하는 이유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리면 그 발생 요인으로 계란을 지목하는데 이는 과거의 잘못된 인식때문이라 전해진다. 살모넬라균이 장에 기생하는 특성때문에 분변과 접촉하면 감염될 확률이 높은데, 조류가 알을 생산할때 수란관을 거쳐 최종적으로 항문을 통해 배출되는 과정에서 분변과 접촉할 여지가 있어 늘 그렇다는 식으로 취급 받아왔다.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계란검사 강화 예정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은 생산 농가로부터 정부에 이르기까지 한시도 멈추지 않았다. 이미 지난 2017년 계란살충제사건을 겪은 이후 뼈저린 상처를 근간으로 매 년 2회 전체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금년에도 산란계 농가에서 출하되는 계란에 대해 살충제 잔류 여부를 집중 검사한 결과 전부 '적합' 판정을 받아 출하하고 있다. 이 같은 검사는 매년 5월부터 8월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데 특히 신규농가를 포함하여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에 산란계 농가를 집중적으로 검사 하여 유해 여부를 가린다. 그런 다음 9월부터 11월까지는 유통단계에서 실시하고, 11월부터 12월까지는 검사받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이상이 없어야 출하토록 하 고 있어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비펜트린,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 34종이다. 계란의 유통기준은 나라마다 차이 보여 세계 각국이 자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즉, 같은 연구결과를 놓고도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다보니 유통할 때도 계란을 취급하는 규정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세척란과 비세척란을 모두 유통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었다. 만일 세척란을 유통하려면 유통할때 운송단계에서는 15°C, 소비단계에서는 10°C이하로 보관토록하고있다. 단 비세척란의 경우에는 상온(15~25°C)에서 유통을 허용하고 있다. 대부분 세척을 한 계란은 다시 미네랄 코팅제로 원상태와 거의 같은 조건을 만들어줌으로써 세균침투를 막고있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계란을 유통하는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결과는 항상 소비자의 건강을 위하여 조치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계란세상 69호] 인터뷰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오늘 계란 어때요?’ 반려인 약 1,500만 시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 연관사업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하는 등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반려동물 산업. 그 중심에서 반려인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반려인협회’와 ‘댕댕미 펫푸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신아람 대표를 만나 사업 브랜드의 계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펫푸드 대표 브랜드 댕댕미 "안녕하세요. 펫푸드 및 펫아로마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댕댕미 대표 신아람입니다. 펫푸드란 '반려동물 식품'으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들이 먹는 모든 음식을 일컫는 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30%가 반려동물을 키울정도로 반려동물과 관련한 여러가지 산업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펫푸드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의 건조간식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식을 찾는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댕댕미에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라이프를 위해 펫푸드 전문가가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만든 독보적 레시피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펫푸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사람과 달리 피부가 약한 반려동물을 위해 자극이 없는 편안한 펫아로마 제품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아카데미 펫아카데미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가족을 위해 연령 및 종별, 그리고 건강과 영양상태에 따라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최근 반려동물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좋은 추억을 나누며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보호자들을위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따라 영양설계와 맞춤형 메뉴를 추천하고 보호자가 직접 메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리를 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볼 때나 건강해진 반려동물을 볼 때 이 일에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인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한국반려인협회’ 한국반려인협회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들에게 반려 동물 영양학, 펫푸드, 펫베이커리, 펫아로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이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산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구직자들과 관련산업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전문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한국반려인협회는 반려동물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들과 반려인으로 구성되어 교육진행뿐만 아니라 유기견보호소 기부행사, 반려견과의 인생네컷, 펫푸드대회등 여러 행사와 펫푸드, 펫아로마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성장하는 펫푸드 산업 속 빠질 수 없는 재료 ‘계란‘ 흔히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특별식이나 간식의 경우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단미사료'에 속한다. 이러한 단미사료에도 계란은 빠질 수 없는 재료로 펫푸드 산업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신아람 대표는 "계란은 누구나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다른 식재료와 조화롭게 울리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비타민, 엽산 등 많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 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식품 제조시 많이 사용하는 재료에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계란은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건강과 면역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호불호가 크게 나뉘지 않아 반려동물들이 정말 좋 아하는 식품이에요."라며 계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란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훌륭한 완전식품입니다. 다만, 알레르기 등 건강에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의 경우 주의가 필요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양과 형태로 계란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펫푸드에서 계란은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이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계란을 생산하여 공급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계란세상 69호] 에그팜투테이블

자력으로 이뤄낸 계란 수출과 유통시장 투명화를 위한 계란유통센터까지 꿈은 이루어진다! 고향 산청으로 귀농하여 25년 넘게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으로 양계사업에 매진해온 산골농장 이상호 대표, 90년대부터 동물복지 농장과 자동화에 관심을 가졌고, 일찌감치 안전하고 질 좋은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이 대표는 사업 성공뿐 아니라 양계농장 최초로 환경 친화 축산농장으로 표창도 받았으며 양계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숙원사업이던 계란 수출에 이어 SGF새울EPC 계란유통센터 오픈까지 이뤄낸 그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이상호 대표의 남다른 계란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고향으로 돌아와 땀과 정성으로 이뤄낸 산골 농장 지리산 자락 해발 250미터, 15만평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닌 산청에 산골농장이 있다. 젊은 시절 부산에서 식자개 유통업을 하다가 고향으로 귀농한 이상호 대표가 한땀 한땀 정성으로 일구어낸 곳이다. 이 대표는 유통업을 하다 보니 좋은계란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게 되었고 친환경적인 축산을 해야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90년대 처음 이곳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 시절부터 동물복지농장에 관심을 가졌고 양계장에서 냄새가 난다는 선입견을 탈피하기 위해 장미를 심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환경에서 닭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는 소신으로 고향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고 지금은 산골 농장에서 출하되는 계란만 무려 하루 25만개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산청을 대표하는 산청 산골박물관을 만들다 산청 산골박물관은 이상호 대표가 사비 20여억 원을 들여 지은 1급 개인 박물관으로 2015년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개관했다. 박물관 본관에는 토기, 백자, 청자 등 등록 유물과 골동품 192점, 분청, 옹기, 문서 등 비등록 유물 4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여기에 베틀, 물레, 가마니틀 등 생활 민속품 400여 점까지 더하면 전시물품 은 총 1,000여 점에 이른다. 또 양계사업을 하는 이상호 대표이기에 특별히 1층에 닭관련 공간을 만들었다. 닭 그림과 닭 모형, 닭 항아리, 옛 닭사육시설 등 닭관련 물품들로 즐비하다. 이는 골 동품에 관심이 많은 이상호 대표가 오랫동안 국내·외에 서 모은 소중한 것들이다. 박물관 2층은 관람객들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산골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와 식사를 할 수 있고 산청농장의 계란과 산청 특산품도 판매하고 있다. 그야말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 계란 수출을 이뤄내다 이상호 대표는 올해 10월에는 홍콩으로 계란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아직까지 국내 양계 농가들의 계란 수출 실적은 미미한 편인데 신선 농축산물 수출은 국가마다 다른 검역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인다. 더구나 나라마다 먹는 음식이나 소비자 선호자가 다르기 때문에 까다롭게 진행된다고. 지난 4월부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노력한 결과 단기간인 6개월 만인 10월에 첫 수출에 성공했으며 정부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이뤄낸 큰 성과라는 평을 듣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SGF새울 EPC, 계란 유통센터 오픈 이상호 대표는 지난 11월 2일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었다. 바로 그동안의 숙원사업이던 계란유통센터(계란공판장) 의 문을 연 것. SGFT새울EPC 계란유통센터는 97억원 을 들여 건축 연면적 4911m2 규모에 계란선별기 2대, 자동포장 2라인, 배송차량 3대,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추고 1일 최대 계란 100만 개 선별이 가능한 곳이다. 특히 최신 선별기를 설치해 세척건조, UV살균, 오란·파 란 검출, 혈란 검출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경남도 양계장에서 많은 양의 계란을 공급받아 선별과 가공 등의 처리를 한 후 전국의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하게 된다.